[춘천사람들]날씨 추워지며 '연탄나눔' 활발(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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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다녀 온 이야기가 춘천지역지 '춘천사람들'에 11월 27일자 기사로 소개되었습니다. 연탄을 나르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다시봐도 늠름하고 멋져 보이네요~ ^^)b
날씨 추워지며 ‘연탄나눔’ 활발
두 단체 올겨울 각 40만장·15만장 목표
트럭에 실린 연탄을 내려 창고로 옮기는 손길이 분주하다. 호흡을 맞춰 연탄을 전달하다 보면 손은 연탄검댕이 묻어 새까맣게 변하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핀다.
지난 20일 해솔직업사관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춘천연탄은행(대표 정해창)을 통해 석사동 여성가족연구원 인근 3가구에 800여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해솔직업사관학교 이보은 교육매니저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이 받기만 하는 삶에서 다른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학생들이 직접 돈을 모아 봉사활동을 한 것은 처음이라 돈을 걷을 때 걱정이 됐었는데 학생들이 흔쾌히 모금하고 봉사도 열심히 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수(21) 군은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뿌듯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0일 해솔직업사관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석사동 여성가족연구원 인근에서 연탄봉사를 진행했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연탄을 나누는 모습이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춘천의 연탄나눔은 주로 ‘일촌공동체 강원본부(대표 김산)’와 ‘춘천연탄은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일촌공동체 강원본부 김산 대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연탄지원을 받는 대상자가 540여 가구가 있고 집이나 토지가 있어 이에 포함되지 않는 200여 가구를 따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9만장을 연탄나눔했는데 내년 2월말까지 15만장을 나눔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춘천연탄은행 정해창 대표는 “1년에 1천5백여 가구가 연탄을 지원받고, 지난해에는 36만장의 연탄이 나눔됐다”며 “매년 40만장의 연탄을 나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탄이 필요한 가구는 읍·면·동사무소나 시청을 통해 파악하기도 하지만 연탄나눔의 소문을 듣고 직접 연탄은행이나 일촌공동체에 문의를 하는 주민들도 있다. 연탄나눔에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대해 두 대표 모두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받지는 않으며 오로지 일반인의 후원금을 통해 연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탄봉사 및 후원 문의 춘천연탄은행 홈페이지(http://www.cbb.or.kr/home) 또는 대표전화(033-251-7141), 일촌공동체 김산 대표(010-9251-9890)
출처 : 《춘천사람들》 -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http://www.chun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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