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기원 제주자전거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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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해솔직업사관학교는 제주도로 자전거 일주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자전거일주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남한사회적응에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남한사회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더욱이 이번에는 북에서 온 청년들이 남쪽 끝 제주도를 찾아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달리고자 하여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모토로 진행하였습니다.
첫재날 저녁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간단한 채비를 마치고, 다음 날 아침부터 본격적인 자전거 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이호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3일동안 해안도로를 따라 220km이동하여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결코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낯선 바람을 맞으며 조심스럽게 페달링을 시작하는 우리들은 금새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물씬 느끼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호해수욕장부터 대정까지 이동하는 첫날코스는 대체로 평지로 되어있고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하기에 비교적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는 경사도 제법되고 도심지로 연결되는 코스들이 있어 다소 부침이었지만 힘든 구간을 모두 극복하고 끝까지 완주하여 도착했을때의 기분은 정말 잊을 수 없이 상쾌하였습니다.
이번 제주도 자전거일주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가면서 서로 협동하고 인내하며 보다 나은 해솔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들이 앞으로 남한사회 정착을 위해 준비하는 우리 해솔 학생들에게 큰 자산과 자본이 될 것이라 믿으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해솔직업사관학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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