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3차 The 착한(着韓)을 찾아서 - 성공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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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 덧 높아진 하늘을 느끼며 선선해진 날씨 속에 2016년 제 3차 'The 착한(着韓)을 찾아서 - 성공기업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맨 처음 방문한 곳은 강릉에 위치한 MPT(Micro Power Tech)였습니다. 이곳은 초정밀 반도체를 가공하여 납품하는 벤처기업으로 남한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북한이탈민 이건강님께서 대표로 계신 곳입니다.
장소에 도착하자 이건강 대표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남한에 들어와 MPT를 설립하기까지의 노력과 과정을 학생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후 공장 안 시설들을 차례차례 둘러보며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반짝이는 눈망울로 하나하나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착과 진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신 이건강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 뒤, 강릉을 나오기 전 경포해변에 잠시 들러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기분전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주)대일교통 이었습니다. 이곳은 버스같은 대형차종을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곳으로 이곳에서도 먼저 남한정착에 성공하신 사장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탈북해서 고생했던 과정들을 이야기하며 자기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학생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취업을 원하면 언제든 자기를 찾아오라는 애정어린 조언을 통해 따뜻한 선배의 모습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학생들이 평소에 제일 가보고 싶었던 놀이공원에 들러 그동안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며 신나고도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의미있었던 3차 성공기업탐방이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임자들의 실제 사례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보다 현실적인 탐방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들을 찾아 성공적인 남한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016. 9. 8(목) ~ 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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