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 설악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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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강원도 고성을 거쳐 통일전망대와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였는데 이번 가을에는 멀리 제주도라도 다녀 올까 기대했지만, 학교 공부일정도 만만치 아니하고 주머니 사정도 그런지라 역시 가장 간단한 설악산 단풍구경 겸 산행을 하기로 했다. 3명의 학생들이 사정상 빠지고, 일나간 진철이와 인선이가 합류한 총 9명의 산행이었다.
그래도 사진수업을 받은지라 두대의 학교카메라는 촬영에 바빴고, 차창에 비치는 가을 단풍도 일품이었다. 신흥사입구를 거쳐 흔들바위, 울산바위를 다들 잘 올라간다. 역시 산타기는 남한의 거시기 아이들 보다 월등하다. 어린 시절 산과 들에서 자연을 벗삼아 단련한 산타기 실력은 대단하다.
등산만 간다했으면 가지 싫었을까. 역시 강릉 앞바다에서의 생선회 파티가 더 즐거운 지도 모른다. 1시간이 넘도록 지루하고 배고픈 운행을 마치고 해송횟집에서 시작한 늦점심의 생선회 맛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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