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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꿈을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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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기순
댓글 0건 조회 29,561회 작성일 18-1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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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원춘천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에서 주관하는 중고생과 함께하는 통일강연회​」 프로그램에 해솔직업사관학교 김영우 이사장님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북한청소년들과 남한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평소 서로에게 궁금했던 생각을 나누면서 우리는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임을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아침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바람에 길이 미끄러워 행사장소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차질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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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에서 준비해주신 차와 다과를 마시며 언 몸을 녹인 뒤, 이사장님의 강연(주제:북한이탈학생들의 어려움)과 더불어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대표 3명과 남한청소년 대표 3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사회자의 첫 질문에 패널로 참여했던 3명의 학생들은 표정은 다소 긴장되어보였지만 이내 차분하게 자신의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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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개인 질문이 끝나고 나서 함께 참석한 남·북한 청소년들에게도 질문의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남한학생들은 북한청소년들의 뛰어난 예체능 실력은 어떻게 단련하는지, 북한청소년들은 어떻게 공부스트레스를 푸는지, 남한에서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과 음식은 무엇인지 등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고, 해솔학생들도 북한이탈청소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꿈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면서 토크콘서트의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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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를 마치고 모든 참가자들과 식사를 함께 나누는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메뉴는 우리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고기뷔페!! 누구라 할 것 없이 모인 학생들 모두 마음껏 먹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식사기간을 보냈습니다.

 

태어난 곳은 대한민국과 북한이지만 우리는 같은 말과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앞으로도 남한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보았습니다.

자리를 준비해주신 민주평통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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