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기독학교와 함께한 하루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24일, 멀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함평에 위치한 월광기독학교 학생들이 해솔을 방문해주었습니다.
각 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악기연주에 맞춰 합창으로 서로를 향한 환영의 마음을 주고 받았습니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자기를 소개하는 인터뷰게임을 통해 금세 하하호호 친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남과 북에
다름이 없어보였습니다.
이후 조를 나눠 보드게임도 하고 조별발표도 하며 보다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점심시간이 되었는데요
오늘의 점심은 특별히 북한전통음식인 두부밥과 인조고기밥을 함께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월광기독학교 학생들은 처음 맛보는 음식이라 생소할수도 있었겠지만 한 명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이 틈틈히 갈고 닦았던 합기도 시범 공연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에 상대를 제압하는 해솔 학생들의 멋진 시범 공연을 보고 난 뒤, 월광학생들도 직접 배워보며 합기도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춘천의 대표 명소인 공지천 야외공원으로 이동해서 농구, 2인3각, 보물찾기 등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 끝까지 웃으면서 서로의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만찬을 끝으로 월광기독학교와 해솔직업사관학교의 짧았던 친목의 시간을 마쳐야만 했습니다.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였지만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같은 또래의 남북학생들이 어울리며 함께했던 시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전해주었습니다.
춘천까지 찾아와 준 월광기독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오늘 나눴던 우정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겠습니다~ *^^*
- 이전글수표교교회에서 해솔을 방문해주셨습니다 19.10.11
- 다음글가을 오후, 버스킹 공연 함께 하실래요? 19.09.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