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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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전문 선수가 아닌지라 10Km에 참가했는데요.
대회당일 아침부터 비가 많이와서 오늘 뛸 수 있으려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출발하는 10시가 되기 10분전부터 기적처럼 비가 그치시 시작하더니 금세 해가 떠 올랐네요.
마치 우리에게 빨리 뛰어나가라고 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신나게 몸을 풀고 이름표 달고 사진 한컷씩 남겼습니다.
다들 표정이 밝아서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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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후 학생들이 하나둘씩 들어왔다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우리학교 최고 기록은 김ㅇ수 학생입니다. 57분 37초에 10Km 완주하고 들어왔습니다.
2등은 주ㅇ중 학생입니다. 59분 50초입니다.
3등은 장ㅇ 학생입니다. 1시간 1분 1초로 세번째로 들어왔네요.
다른 학생들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완주를 축하드려요.
비에 젖은 몸이지만 다같이 뜨끈한 감자탕 한그릇 씩 먹고 격려하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재미있었니?" 라는 말에 "네~~~"라고 대답해주고 참 고맙습니다.
언제나 밝고 늘 웃는 아이들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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